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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MLB 9이닝스 23', 루게릭병 환우 후원

컴투스, 오는 2일 '루 게릭 데이' 맞아 한국루게릭병협회 및 환우 후원
메이저리그 선수들, 등번호 4번과 기념 패치 부착하고 연례 추모 행사
"다양한 활동 통해 야구팬들에게 감사 전하고 지속적 후원 이어갈 것"

 

【 청년일보 】 컴투스는 1일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후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MLB 9이닝스 23'으로 글로벌 야구 게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컴투스는 6월 2일 '루 게릭의 날'을 맞아 한국루게릭병(ALS)협회 및 환우들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루게릭병은 메이저리그의 전설적 선수인 루 게릭을 사망에 이르게 한 병으로, 전 세계 약 40만 명의 환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력 약화와 근위축, 언어장애, 사지무력 등을 거쳐 호흡근육 마비까지 동반하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치료법이나 약이 없어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21년부터 루 게릭의 선발 출전일인 6월 2일을 '루 게릭 데이'로 지정하고, 선수 시절 등번호인 4번과 기념 패치를 부착하는 등 연례 추모 행사를 치르고 있다.


한국에서도 2001년 루게릭병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모여 한국루게릭병협회를 창립했으며, 현재 3천500여 명의 국내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투병 및 간병과 요양관리, 복지증진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컴투스는 1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컴투스 야구 게임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홍지웅 본부장과 김정호 사업실장, 한국루게릭병협회장 성정준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등이 함께 한 가운데, 국내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홍지웅 컴투스 본부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루 게릭 선수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은퇴식에서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던 루 게릭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야구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정준 한국루게릭병협회장(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는 "루게릭병은 육체의 감옥에 갇히는 가장 고통스러운 질병"이라며 "최근인 2014년 아이스버킷챌린지로 인해 전 세계의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앞으로도 많은 분의 꾸준한 후원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LB 9이닝스 23'은 MLB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지난 2009년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스토어 121개국, 애플앱스토어 80개국 스포츠게임 매출 순위 TOP10을 기록하며 최고의 메이저리그 야구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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