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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韓 경제성장 전망 1.5%...내년 성장률 2.1%"

OECD, 2021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경제성장률 줄곧 하향 조정
고금리로 민간 투자 부진...글로벌 수요 둔화에 반도체 수출 감소

 

【 청년일보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경제성장률을 종전 1.6%에서 1.5%로 내렸다.

 

더욱이 내년 성장률도 기존 2.3%보다 0.2%포인트(p) 내린 2.1%로 예상하는 등 이전 전망보다 한국 경제의 회복속도가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수정 제시했다. 이는 지난 3월 중간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1.6%에서 0.1%포인트 내린 수치다.

 

OECD는 한국 성장률을 2021년 12월에 2.7%로 제시한 이후 작년 6월 2.5%, 9월 2.2%, 11월 1.8%, 올해 3월 1.6% 등으로 줄곧 하향 조정해 왔다. 반면 OECD는 이번 전망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을 2.6%에서 2.7%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OECD가 이번에 제시한 한국 전망치는 정부(1.6%) 보다는 낮고 한국은행(1.4%) 보다는 높은 수치로, 국제통화기금(IMF·1.5%), 한국개발연구원(KDI·1.5%)과는 같다.

 

OECD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민간 소비가 회복되고 있으나, 고금리 등으로 민간 투자가 다소 부진하다고 현재 경제 상황을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 등 글로벌 수요 둔화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도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금리와 주택시장 부진이 민간소비와 투자에 단기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이 이를 상쇄하는 등 내년에는 수요 기반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1.5%)보다 높은 2.1%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3월에 제시한 수치(2.3%)보다 0.2%포인트 낮다. 내년 경제의 성장 폭이 이전 전망보다 작아진 셈이다.

 

OECD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IMF(2.4%)와 한국은행(2.3%), KDI(2.3%)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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