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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회사채 발행 50조원 육박…‘사상 최대’

기업들 저금리로 회사채 발행 우호적…선제적으로 자금조달 나선 것으로 풀이
회사채 발행액, 지난해 동기보다 12.7% 증가한 48조 8000억원으로 집계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가 50조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저금리로 회사채 발행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자 선제적으로 자금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2.7% 증가한 48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상반기 43조 3000억원을 넘어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이다. 종전 최대치 기록은 지난해 상반기(43조3000억 원)였다.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부진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시중금리가 낮아지며 회사채 발행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용등급 AA- 기준 회사채 3년물 금리는 지난해 말 연 2.29%에서 올해 6월 말 연 1.97%로 떨어졌고, 이달 들어서도 하락세를 지속해 5일 현재 1.92% 수준이다.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대기업의 경우 더 싼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안전자산인 채권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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