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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28만명 늘어…1년 5개월만에 최대 증가

실업자 113.7만명…20년만에 최대
청년 체감실업률 24.6%…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지난달 취업자가 28만1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폭은 2018년 1월(33만4000명) 이래 1년 5개월 만에 가장 컸고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9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1000명 늘었다.

지난달 취업자가 늘어난 배경에는 보건업을 포함한 사회복지와 노인 일자리 확대 영향이 미쳤다. 정부가 공을 들이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 취업자는 12만5000명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 취업자는 7만4000명 늘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6만6000명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일자리 감소는 1년 넘게 이어졌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6000명 감소했다.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 취업자는 7만5000명 줄었으며, 금융및 보험업 취업자도 5만1000명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취업자가 각각 3만2000명, 18만2천명 줄었고 20·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늘었다.

15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61.6%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은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월별로 보면 종전 최고였던 2017년 7월과 같은 수준이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2%로 전년 동월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호조를 보였지만 실업자 수와 실업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실업자는 113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3000명 늘었다. 실업자는 6월 기준으로 1999년 6월(148만9000명) 이래 20년 만에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6만3000명), 60세 이상(4만명), 30대(1만3000명)에서 증가했다.

지난달 전체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올랐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0.4%로 전년동월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청년 체감실업률은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24.6%로 전년동월대비 1.7%포인트 올랐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에는 지방직 공무원 시험일이 5월 19일이었지만, 올해는 6월 15일에 일제히 시험을 치르면서 청년층에서 실업자 수가 6만5000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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