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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기반 일자리 증가…KISDI "인재생태계 구축 관건"

KISDI, '생성형AI의 등장과 AI의 일자리 영향에 대한 소고' 보고서 발표
"향후 5년간 일자리 8천300만개 줄고 6천900만개 새롭게 창출될 것"
"일자리·인력 수요의 급변…인구감소 등 충격에 종합적으로 대비해야"

 

【 청년일보 】 '챗(Chat)GPT'로 대변되는 생성형AI가 부각되면서 AI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존 연구들의 방향이 변화하고 있다.


향후 일자리 전반에 걸쳐 생성형AI를 중심으로 한 AI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이러한 일자리 영향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향후 신산업 정책뿐만 아니라 인력정책 전반에서 중요한 화두가 될 전망이다.


22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생성형AI의 등장과 AI의 일자리 영향에 대한 소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생성형AI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2023년부터 향후 5년간 8천3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6천9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순수하게 감소하는 일자리 수는 1천400만 개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롭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으로는 ▲AI 및 기계 학습 전문가 ▲지속 가능성 전문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문가 ▲정보 보안 분석가 ▲핀테크 엔지니어 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은 ▲은행 창구 직원 및 관련 사무원 ▲우편 서비스 직원 ▲계산원 및 판매원 ▲데이터 입력 직원 ▲행정 및 사무 비서 등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AI가 단순한 직무나 위엄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는 점이 성과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생성형AI의 활성화 이후 고도의 직무에 AI가 미치는 영향이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이 부분이 생산성 및 성과 제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역시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생성형AI의 활성화로 대변되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영향은 거의 모든 일자리에서 직무가 변화하거나 구조적인 변동이 나타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OECD가 오스트리아, 캐나다,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영국 및 미국의 제조업과 금융업에 종사하는 총 5천334명의 노동자와 2천53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제조업과 금융 분야 고용주의 72%와 66%는 AI가 과거에 작업자가 수행했던 작업을 자동화 했다고 응답했고, 각 분양의 50%에 해당하는 고용주는 노동자가 이전에 수행하지 않았던 작업까지도 AI가 생성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보고서는 일자리 및 인력 수요의 빠른 변화와 더불어 인구감소라는 공급 충격이 가져 올 충격에도 종합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제는 인력 수요가 발생한다고 해서 몇 명의 인력을 양성하자는 식의 공급 주도, 양성 주조 정책이 더 이상 효과적이기 어려운 상태"라며 "인공지는 분야에서도 핵심 인재의 양성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관련 산업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단지 몇 명의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정책이 아니라, 그 분야의 인재 유입과 성장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인재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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