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는 운전자의 주차 경로를 학습해 자율주차를 시행하는 첨단 주차제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는 19일  2021년 세계 최초로 내놓은 '차세대 주차제어 시스템(MPS)'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MPS 1.0P(프리미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의 대표적인 기능은 '메모리 주차 지원(MPA:Memory Parking Assist)'이다.

운전자가 경로학습 모드로 주차를 실행하면 차량이 이를 스스로 학습해, 다음부터는 해당 주차공간에서 운전자가 원터치 조작만으로 자율주차가 가능하다.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의 핵심은 영상기반의 센서 퓨전에 있다.

초음파센서와 SVM(Surround View Monitor) 카메라를 융합, 이를 통해 얻은 정보로 차량의 위치측정과 지도생성을 동시에 하는 첨단 기술도 적용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 개발 성과를 벨기에 브뤼셀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오토센스(AutoSens) 컨퍼런스'에서 '차량주차 혁신의 미래'란 주제로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완전 무인 자율주차(AVP·Auto Valet Parking) 수준까지 연구개발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