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 철을 맞이한 가운데, 정부 당국이 이 기간중 예초기 사용과 벌쏘임 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벌초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939/art_16957043602907_28ad3a.jpg)
【 청년일보 】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 철을 맞이했다. 정부 당국이 이 기간중 예초기 사용과 벌쏘임 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2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9월중 예초기 사용과 벌쏘임으로 인한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예초기 관련 최근 3년간(2020~2022년도)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안전사고는 총 219건으로, 지난해에는 전년(2021년)대비 약 82.5% 증가한 77건이 접수됐다.
예초기 안전사고 현황 분석 결과, 성묘 전 벌초 작업이 집중되는 ‘9월’(33.3%, 73건)에 가장 많았고, 대부분 남성(83.6%, 183건)에게 발생했다. 또한, 연령 확인된 216건은 ‘60대’ 31.0%(67건), ‘50대’ 29.6%(64건), ‘70대’ 17.6%(38건) 순으로 나타나는 등 주 이용자인 남성 장년·노인층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해 부위별로는 '발·다리'에 상해를 입은 사례가 절반 이상인 64.2% (140건)였으며, 이어 ‘손·팔’ 27.5%(60건), ‘머리·얼굴’ 5.5%(12건), ‘어깨·목’ 1.8%(4건) 등의 순이었다.
또한, 위해 증상별로 분석해보니 날카로운 날이 고속 회전하는 예초기 특성상 피부가 베이거나 찢어지는 '열상·절상'이 89.0%(195건)로 대부분이었고, '골절'’ 5.5%(12건), '절단' 3.7%(8건), '안구 손상' 1.4%(3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공동으로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하고 예초기 사용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예초기 보호덮개를 장착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벌쏘임 사고 응급처치 가이드 [사진=소방청]](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939/art_16957173275935_1cd259.png)
이어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는 6월 367건에서 7월 1천224건으로 3.3배 증가했으며, 전체 벌쏘임 사고중 78.8%가 7월~9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청은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석 이후인 10월까지 '벌 쏘임 예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벌 쏘임 사고 예보제'는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발령인자 등을 분석하여 위험지수가 50을 초과하면 주의보, 80을 넘어서면 경보를 발령하는 등 2단계로 운영된다.
행동요령은 벌이 어두운 계통의 옷,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에 더 큰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에는 흰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벌집과 접촉했을 때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해야 하며 눈에 보이는 벌침은 신속히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소방청은 야외 활동 시 벌쏘임 예보에 따라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하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119에 신고하고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