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0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10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p) 오른 0.08%, 전세가격은 0.02%p 상승한 0.13%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02%p 오르면서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서울(0.10%→0.10%) 및 지방(0.03%→0.03%도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어 5대광역시 0.02%→0.02%, 세종0.05%→0.15%, 8개도 0.03%→0.04%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0.16%), 세종(0.15%), 충북(0.15%), 서울(0.10%), 경북(0.09%), 인천(0.07%) 등은 상승했고, 경남(0.00%)은 보합, 전남(-0.04%)과 제주(-0.02%) 및 부산(-0.02%)은 하락했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먼저 강북 14개구를 살펴보면, 성동구(0.15%)는 금호‧옥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15%)는 구의‧자양‧광장동 위주로, 용산구(0.12%)는 이촌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마포구(0.11%)는 대흥‧용강‧상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또, 강남 11개구는 강동구(0.14%)가 암사‧천호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3%)는 여의도동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양천구(0.12%)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관악구(0.11%)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강남구(0.11%)는 압구정동 개발호재 단지 위주로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은 "명절연휴 영향으로 거래 및 매수문의는 감소했으나, 주요지역 인기단지의 매도 희망가격수준 지속적으로 상향조정되는 모습을 나타내는 등 오름세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전세가격은 꾸준한 임차수요로 0.13% 올랐다. 서울(0.17%→0.16%)은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수도권(0.22%→0.23%)과 지방(0.02%→0.04%)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 밖에 5대광역시(0.00%→0.03%), 세종(0.24%→0.26%), 8개도(0.02%→0.03%)도 상승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