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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외치는 GS건설…대표이사 교체설 '솔솔'

국감출석 임 대표이사 사퇴질문에 "그렇게 볼 수 있을거 같다"
임 대표이사 후임…허창수 명예회장 외아들 허윤홍 대표 거론
GS건설, 지난 조직개편 핵심은 "세대교체·40대 젊은임원 등용"

 

【 청년일보 】 인적쇄신을 통한 세대교체를 외치며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한 GS건설이 때아닌 대표이사 거취문제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발단은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국정감사(이하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한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야당 의원으로부터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18일 국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회 국토위 국감에서 임 부회장은 본인의 거취문제를 묻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10여년째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전임 대표이사보다 2~3년 더 오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대표이사를 그만둘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볼 수 있을것 같다"고 답했다.  

 

해당 문답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의 책임을 명확히하려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들이지만, 임 부회장의 사퇴를 암시한다고도 볼 수 있다.

 

더욱이 업계에서는 GS건설의 대표이사 교체가 현실화될 경우 GS칼텍스 등 GS그룹의 계열사에서 오너 4세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비춰 임 부회장의 후임도 오너가 중 한명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임 부회장의 후임으로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 미래혁신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허 대표는 지난 2005년 입사후 사내 핵심 부서를 두루 경험하며 2019년 사장에 취임했고 현재 신사업을 총괄하는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경영권 승계절차로 보고 있다.

 

1979년생인 허 대표가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되면, GS건설의 세대교체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지하 주차장 붕괴 사태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 실추를 경험한 GS건설은 이미 젊은 임원을 선임하며 대규모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지난 13일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통해 사업조직을 기존 '6개 부문·9개 본부' 체제에서 10개 본부로 재편하고 품질 문제 대응을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대거 임원으로 선임하는 조직·인적 개편을 단행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인적쇄신을 통한 세대교체"라며 "기존의 틀을 깬 40대 임원의 내부 승진 과 외부영입을 통해 젊은 임원으로의 과감한 세대교체 기틀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예년에 비해 한 달가량 앞당겨 진행됐으며 20여명의 본부장급 조직장들을 대거 교체하고, 내부 승진 및 외부 영입을 통해 40대 임원을 임명하는 등 인적 쇄신을 통한 세대교체에도 나섰다. 

 

특히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17명의 신임 상무를 선임하고, 20여명의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들을 교체했다.

 

한편 대표이사 거취와 관련 GS건설 관계자는 "현재까지 들은 바 없다"며 "이사회 소집일정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아래는 GS건설 인사 내용이다.

 

◆ 상무 신규 선임

 

▲Global Engineering그룹장 김재범 ▲플랜트공사담당 조창익 ▲호주Proposal담당 겸 호주Proposal팀장 김진헌 ▲베트남신사업그룹장 이상도 ▲신사업기획담당 이정환 ▲인프라싱가포르·베트남수행담당 겸 TEL T301 PD·CM 김주열 ▲건축공사2담당 김희재 ▲Prefab사업그룹장 기노현 ▲구매담당 성낙현 ▲금융담당 강영주 ▲건축공사1담당 박남태 ▲경영전략그룹장 겸 경영전략팀장 유영민 ▲주택영업2담당 겸 주택영업2팀장 김병수 ▲인프라수행그룹장 장대은 ▲호주인프라수행담당 김응재 ▲자이C&A 기전설계담당 정연황 ▲ 이C&A 건축1담당 겸 베트남담당 남현기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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