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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성 71.5%…'타결'로 마무리

총 2만7천486명 중 71.5%인 1만7천410명 찬성
단협 27조 문구수정…재직중 질병→업무상 질병
현대차 등 국내 5대 완성차 업계 임단협 마무리

 

【 청년일보 】 16번의 교섭끝에 기아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서 올해 기아 임금 단체 협상(이하 임단협)이 타결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기아노사는 3년간 무분규 타결기록을 이어가게됐다. 

 

20일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이하 기아차 지부)에 따르면 이날 치뤄진 조합원총회 결과 총원 2만7천486명 중 71.5%인 1만7천410명의 찬성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기아차지부 내 5개 지회(소하, 화성, 광주, 판매, 정비)중 정비지회는 86.4%(1천168명)가 찬성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화성지회의 찬성율이 66.3%(6천840명)로 가장 낮았다. 

 

주요 합의 사항으로는 최대 쟁점이었던 단협 27조 1항의 개정이 꼽힌다. 사문화된 정년퇴직자, 정기근속자 문구를 삭제하고 기존 '재직중 질병'에서 '업무상 질병'으로 문구를 변경했다.

 

아울러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300명의 신규인원을 채용키로 했다. 이어 총 700실 규모의 기숙사도 신축할 예정이다.

 

배테랑 2년차 종합검진 50% 및 베테랑 고용지원수당도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한다..

 

미래경쟁력 확보 방안도 마련됐다. 현재 진행 중인 신공장의 성공적인 건설과 양산을 위해 노사 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 신사업과 미래차 핵심부품에 대한 국내 투자 확대, 미래 사업 전환에 따른 국내 물량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합의서에 담았다.

 

임금과 성과격려금은 기본급 11만1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00%+8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5만원에 무분규 타결 무상주 34주 지급도 포함됐다. 

 

기아가 올해 임단협을 타결하면서 국내 5대 완성차 업체(현대차·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한국GM)의 임단협은 모두 마무리됐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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