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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심리 '위축'…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전월比 14.8%↓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4개월 만에 1조원 아래로

 

【 청년일보 】 올해 9월 서울 지역의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규모가 전월 대비 14.8% 감소하며 4개월 만에 1조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라앉은 부동산 투자 심리가 당분간 이어질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거래액은 9천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14.8% 감소한 수치로,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1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9월 서울 지역의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건수 역시 123건으로 전월보다 23.6% 줄었다. 이처럼 거래액과 거래 규모가 줄어든 것은 대형 빌딩 거래가 사라진 데 따른 것이다.

 

9월 한 달간 서울 지역에서는 1천억원 이상 규모의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업무시설이 950억원에 거래된 것이 최대 규모였다.

 

분기별로 보면 올해 3분기 서울 지역의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3조1천6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고, 거래 건수도 416건으로 10.1%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거래액은 42.2%, 거래 건수는 5.0% 줄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상승과 기업 실적 부진 등으로 부동산 투자 심리가 가라앉았다"며 "잠잠한 시장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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