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SWC2023)'은 올해로 7년째 개최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e스포츠 축제로 펼쳐지고 있다.

이번 월드 파이널은 오는 4일 오후 2시(한국시간)부터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아이콘 시암에서 펼쳐진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태국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유튜브, 트위치 등 여러 플랫폼으로 생중계된다.

3일 컴투스에 따르면 'SWC2023' 글로벌 캐스터들은 아시아퍼시픽컵 1위로 올라온 DILIGENT-YC를 올해의 월드 챔피언으로 전망했다.

이번 월드 파이널에 앞서 대회 현장에서 함께 하는 총 22명의 글로벌 캐스터를 대상으로 '올해의 월드 챔피언 예상 선수'를 설문한 결과, 전체의 41%에 달하는 캐스터들이 2021년도 월드 챔피언 출신인 DILIGENT-YC를 선택했다. 네덜란드의 PINKROID가 23%, 일본의 TAKUZO10과 태국의 ZERA가 각각 9%로 뒤를 이었다.

많은 캐스터들이 DILIGENT-YC의 우승 예측 이유로 ▲몬스터 풀, 룬, 픽밴, 경력, 인기까지 지닌 육각형(캐릭터의 완벽한 능력치 밸런스 형태를 이르는 게임 용어) 능력치를 꼽았으며, ▲최초의 2회 우승을 향한 집념 ▲예선 승리 방식이 가장 압도적 등도 우승 예측의 근거로 제시됐다.

아울러 경쟁 선수인 PINKROID와 TAKUZO10는 "유럽컵에서 3회 연속 우승함으로써 실력을 증명했다"며 "올해의 다크호스가 확실하다"는 등의 이유로 DILIGENT-YC를 예상 우승자로서 지목했다.

이번 월드 파이널 8강에서 가장 기대되는 매치로 네덜란드의 PINKROID와 캐나다의 BIGV가 맞붙는 8강 네 번째 매치가 10표 이상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45%의 캐스터들은 "PINKROID의 픽밴 실력을 넘을 선수는 없지만 BIGV의 픽은 항상 굉장히 안정적이고 룬에서도 많이 앞선다"면서 "2021년 월드 파이널 4강 첫 경기에서는 PINKROID가 BIGV에 승리했는데 이번 매치가 흥미진진한 재대결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도 대회가 첫 출범한 2017년부터 7년째 '서머너즈 워' 토너먼트 및 SWC 중계에 참여하고 있는 아메리카 지역 캐스터 세삐는 '서머너즈 워'가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이유로 "찰나의 순간 승패가 갈릴 수 있어 치밀한 전략과 순발력이 요구된다는 점 때문"이라며 "전 세계 선수들이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오랜 시간 꾸준히 열정적으로 플레이를 준비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SWC2017' 월드 파이널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선수 출신이자, 올해 처음으로 중계에까지 참여하는 한국 해설위원 스킷은 "어떤 선수도 간절하지 않은 선수는 없기에 예측할 수 없는 명경기들을 보시게 될 것"이라며 관객들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월드 파이널은 오는 4일 오후 2시(한국시간)부터 태국 방콕 아이콘 시암에서 개최되며 중계진의 다양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