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 흐림동두천 26.1℃
  • 흐림강릉 29.4℃
  • 흐림서울 28.2℃
  • 흐림대전 29.8℃
  • 구름많음대구 32.3℃
  • 구름많음울산 30.3℃
  • 구름많음광주 29.5℃
  • 구름많음부산 26.0℃
  • 구름많음고창 29.8℃
  • 구름많음제주 34.6℃
  • 흐림강화 27.8℃
  • 구름많음보은 30.0℃
  • 구름많음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29.2℃
  • 구름많음경주시 33.8℃
  • 구름많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용산 반도아파트 재건축 확정…안전진단 통과

정부 재건축 판정 기준 완화가 주효

 

【 청년일보 】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반도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이 확정됐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 7일 동부이촌동 반도아파트에 대한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완료하고, '재건축(42.92점)' 판정으로 안전진단 최종 통과를 반도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부이촌동 한강변에 위치한 반도아파트는 지난 1977년 준공 이후 올해로 47년차를 맞은 구축 아파트로, 면적 1만 6508㎡에 지하1층 ~ 지상12층 공동주택 2개동, 199가구로 조성된 소규모 단지다.

 

지난 2000년 무렵부터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움직임이 있었지만, 200%를 넘는 용적률이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와 서울시의 35층 높이 제한 폐지에 따라 급물살을 타고, 지난 1월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구에 정밀안전진단 시행을 요청한 후 이번 판정으로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다.

 

용산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 발표에 따라 재건축 판정 기준이 완화돼 반도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바로 인접한 렉스아파트(1974년 준공)가 1대1 재건축을 통해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인 56층의 래미안 첼리투스로 탈바꿈한 상태인 만큼, 이미 재건축이 추진 중인 한강맨션·한강삼익 등 사업이 완성되면 동부이촌동 한강변 일대 스카이라인이 완전히 새롭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