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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불패' 서울 아파트, 11개 단지 청약 마감 실패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실패 73%…지방은 높은 경쟁률 속 흥행
지방 강자 충북·대전, 두 자릿수 경쟁률 보이며 독보적 성과

 

【 청년일보 】 올해 청약 시장에서 수도권 아파트 분양은 높은 경쟁률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된 수도권 아파트 126개 단지 중 73%에 해당하는 92개 단지에서 1순위 청약이 미달되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서울에서도 '분양 불패'로 평가받는 지역에서 11개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이러한 어려움은 전반적인 매수 심리의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을 제외한 지방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높은 청약 경쟁률이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충북과 대전은 지난해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서울을 제외한 도시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에서는 평균 경쟁률이 33.4대 1, 대전은 28.1대 1을 기록하며 지방 아파트 시장에서 두드러진 경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청주는 경쟁률 상위 단지 10곳 중 5곳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방 청약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청주가경아이파크6단지'는 경쟁률 98.6대 1로 지방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대전도 '둔산자이아이파크'의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이 68.7대 1을 기록하며 대전의 높은 청약 수요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충청 지역의 비교적 낮은 집값과 서울 접근성 개선 등이 지방 청약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청주에서는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이 실현되는 등 지역 내 투자 수요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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