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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강릉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 사고…"중대재해와는 무관"

추락한 근로자 전치 3개월 이상의 치료필요
태영건설 "중대재해와 무관…근로자 치료중"

 

【 청년일보 】 시공능력 16위 태영건설의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상해 사고가 일어났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강원 강릉시에 위치한 태영건설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현장의 하청업체 근로자는 7층에서 4m 아래인 6층으로 떨어져 하반신을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구급차로 옮겨져 진료를 진행한 결과 전치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건설은 사고 즉시 해당 상황을 인지하고 조치에 나섰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근로자분은 현재 병원에서 하반신 치료를 받고있고 건강이 더 악화될 우려는 크지않은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는 산업재해 가운데 ▲사망자가 1인 이상 발생한 재해 ▲6개월 이상 요양을 요하는 부상자가 동시에 2인 이상 발생한 재해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직업성 질병자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한 재해를 뜻한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중대재해는 산업재해 중 사망 등 재해정도가 심하거나 다수의 재해가 발생한 경우로서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재해다. ▲사망자 1명 이상 ▲3개월 이상 요양 필요 부상자 동시 2명 이상 ▲부상자 또는 직업성 질병자 동시 10명 이상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4월 착공한 해당 현장은 동계올림픽특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숙박시설 건립인 '강릉 디오션259 복합개발'로 강릉 송정동 7만227㎡ 올림픽특구 부지에 호텔신라 5성급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 322실, 생활숙박시설 783실 등 모두 1천105실의 숙박시설 건축을 목표로 한다.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5년 상반기이며 총 사업비는 6천450억원이다. 현재 공정은 70% 이상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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