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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성장 둔화' 직면…주주총회 앞서 수장 교체 물결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 등 대표 변경

 

【 청년일보 】 지난해 성장 둔화에 직면한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이달 말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18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웹젠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주요 게임사들이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경영진 선임 안건을 표결할 예정이다.


먼저, '3N'으로 불리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모두 사령탑 교체를 준비 중이다.


넥슨은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넥슨코리아의 이정헌 대표가 일본 본사 대표로 이동할 예정이다. 넥슨코리아의 새로운 대표로는 강대현 COO와 김정욱 CCO가 내정됐다.


엔씨소프트는 김택진과 박병무가 공동대표로 전환될 전망이다.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에서 과감한 조직개편이 이뤄지고 있다.


넷마블도 경영 기획 담당 김병규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로 승진시켰다. 현 대표인 도기욱은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조계현 대표가 물러남에 따라 한상우 CSO가 새로운 대표로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컴투스는 지난해 합류한 남재관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로 내정했다. 아울러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으며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를 비상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장현국 대표가 사임하면서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한편 게임업계는 최근 몇 년 간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의 흑자폭이 커진 국내 게임사는 넥슨과 크래프톤뿐이었다.


아울러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게임산업의 매출액은 10.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현재까지 추정치지만, 게임산업 전체 규모가 '역성장'한 것은 2013년(-0.3%) 이후 10년 만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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