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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증권업계 주요기사] 우리금융, 새 증권사명 '우리투자증권' 정관 명시...홍콩 ELS 분조위 결과 공개 外

 

【 청년일보 】 우리종합금융(이하 우리종금)이 한국포스증권과 합병계약을 체결하면서 합병 법인의 이름을 '우리투자증권'으로 계약서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가 하루 단축된다. 현재 결제주기는 거래일 2영업일 후에 증권과 대금을 결제하는 T+2일로, 28일부터는 T+1일로 1영업일 앞당겨진다.

 

이외에도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의 투자기업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3분기부터 비밀리에 사들인 주식은 손해보험사 '처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금융, 새 증권사명 '우리투자증권' 정관 명시..."임종룡 회장 의지 반영"

 

우리종금은 지난 3일 포스증권과 합병하면서 계약서에 첨부된 정관에 법인의 상호를 주식회사 우리투자증권으로 기재.


우리금융은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합병을 발표하면서 감독당국 승인절차 등을 고려해 우리투자증권을 '가칭'처럼 소개.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일찌감치 이 명칭을 사용할 준비를 마친 셈.


이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짐. 임 회장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던 2013년 말 우리금융으로부터 우리투자증권 등을 패키지로 인수해 NH투자증권을 출범시킨 당사자.


이정수 우리금융 부사장도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순위로 검토 중"이라며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그룹 비전인 기업금융(IB) 부분을 좀 더 살릴 수 있다"고 밝혀.

 

 홍콩 ELS 분조위 결과 공개..."배상비율 30~65% 결정"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가입자들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분쟁조정 신청자 5명의 배상비율을 최저 30%에서 최고 65%로 결정.


금감원은 지난 13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개최하고 국민·신한·농협·하나·SC제일 등 5개 은행과 고객 간 분쟁사안 중 대표사례에 대해 투자손실 배상비율을 30∼65%로 결정.


은행별 기본배상비율은 설명의무·적합성 원칙·부당권유 금지 등 판매원칙 3개 중 설명의무만 위반했을 경우 20%를 적용하고, 3개 항목 위반은 최대 40%가 적용.


분조위는 2021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3월 24일까지 판매된 건에 대해서는 모든 은행이 설명의무만을 위반했다고 보고, 은행 기본배상비율을 20%로 책정. 농협은 법인 고객에 대해서만 적합성 원칙을 추가로 위반해 기본배상비율이 30%로 오른다고.


2021년 3월 25일 이후 판매된 건에 대해서는 국민·농협·SC제일은행이 적합성 원칙과 설명의무를 함께 위반해 기본배상비율이 30%로 인정. 다만, 신한·하나은행은 설명의무만을 위반해 기본배상비율이 20%로 산정.


분조위에 부의된 5건은 모두 2021년 3월 24일 이전에 판매된 건으로 분조위는 사안별로 현장검사 및 민원조사를 통해 부당권유 등이 확인된 개별사례의 경우 배상비율을 최대 40%까지 인정.

 

◆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이달 28일부터 '하루 단축'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28일부터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가 하루 단축된다고 밝힘. 현재 결제주기는 거래일 2영업일 후에 증권과 대금을 결제하는 T+2일로, 28일부터는 T+1일로 1영업일 앞당겨진다고.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T+1일 결제로 변경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SEC는 결제주기를 단축하면서 결제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일 당일 내 매매확인, 결제자료 확정 및 승인 등을 포함한 결제승인 처리를 의무화.


이에 예탁원은 그간 국내 증권회사, 보관기관 등과 협력해 결제주기 단축에 대비해 왔다고 전함. 미국 시장 보관기관인 씨티은행과 함께 T+1일 결제의 쟁점과 이행사항 등을 검토했고, 국내 증권회사 대상으로 업무시간 조정, 전산시스템 성능·처리속도 개선 및 결제 이행지원 등의 추진과제를 마련.


현재 미국 주식중개 서비스를 제공 중인 국내 증권사는 4월 말 현재 25개사. 예탁원은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이 국내 투자자의 주식거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
 

워런 버핏이 비밀리에 사들인 주식... 보험사 '처브'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의 투자기업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3분기부터 비밀리에 사들인 주식은 손해보험사 '처브'였던 것으로 드러남.


미국 정부 당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처브 주식 약 2천600만주를 보유한 걸로 나타나. 시가로는 67억달러(약 9조852억원) 수준.


이로써 처브 주식은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 가운데 9번째로 큰 종목이 됐다고 CNBC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


세계 최대규모 상장 손해보험사인 처브는 지난 2016년 보험사 에이스 리미티드에 295억달러에 인수됐지만, 회사 이름은 처브를 그대로 승계. 처브의 최고경영자(CEO)는 에반 그린버그로, 미국의 대형보험사 AIG의 전 회장 겸 CEO인 모리스 그린버그의 아들.


오마하에 본사를 둔 버크셔 해서웨이는 자동차보험업계의 대표주자인 게이코부터 재보험사 제너럴 리를 비롯해 수많은 보험사를 소유. 지난 2022년에는 보험회사 앨러게니를 116억달러에 인수.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시가총액 43.6조…투자심리 회복에 53%↑
 

작년 하반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43조6천억원으로 같은 해 상반기보다 53% 늘어난 것으로 집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국내 22개 거래소와 7개 지갑·보관업자를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작년 하반기 가상자산 투자심리가 회복하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같은 해 상반기 대비 거래규모, 시가총액, 영업이익, 원화예치금이 모두 증가.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6월 말 3만477달러에서 12월 말 4만2천265달러로 39% 상승하기도. 

 

일평균 거래규모는 3조6천억원으로 상반기보다 24% 늘었고, 원화 예치금은 4조9천억원으로 21% 증가. 일평균 거래 중 원화마켓 거래가 3조5천8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4% 증가한 반면, 코인마켓 거래는 41억원으로 44% 감소.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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