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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황 악화에 위기의식"…포스코, 임원 한정 '격주 주4일→주5일' 전환

일반 직원 대상으로 주 5일 근무제 확대 계획 없어
전년比 매출 8.7%, 영업이익 9.2% 감소…"위기의식"

 

【 청년일보 】 올해 초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4 근무제'를 도입했던 포스코가 업황 악화로 임원에 한해 다시 '주 5일 근무제'로 복귀한다.


7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임원에 한해 주 4일 근무제를 주 5일 근무제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영진부터 위기의식을 갖고 근무하자는 취지"라며 "주 5일 근무제를 일반 직원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포스코 사내에서 일명 '놀금'으로 불리는 주 4일 근무제는 2주 단위로 평균 주 40시간 내 근로시간을 유지하면 첫 번째 주에 주 5일 근무를 한 뒤 두 번째 주에 주 4일 근무하도록 한 제도다.


4조 2교대 방식으로 일하는 제철소 생산직 근로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는 작년 11월 포스코 노사가 임금·단체 협약을 통해 합의한 내용이었다.


현재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휴먼스, 포스코청암재단 등에서 이 제도를 시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등의 그룹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 38조7천720억원, 영업이익 2조83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9.2% 각각 감소했다.


이는 태풍 '힌남도' 당시 냉천 범람에 따른 제철소 침수로 타격을 입었던 지난 2022년보다 악화된 실적이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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