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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배제해도 어렵네…입시 설명회·반수반 개강 '봇물'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약 1천500명 증가…재수생 대거 유입 전망
수험생 예측 어려운 변수도 발생…치열한 경쟁·높은 난이도에 대비해야
종로학원 6일·대성학원 8일 입시설명회…17일엔 대성·메가 반수반 오픈

 

【 청년일보 】 2025학년도부터 의대 모집 정원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입시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올해 수능은 의대 모집 정원이 약 1천500명 증가해 재수생들의 대거 유입이 예상되는 첫해다. 또한, '킬러문항'이 배제된 후 치러지는 두 번째 해로, 수험생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변화 속에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과 높은 난이도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평가는 지난해 본수능과 유사하게 높은 난이도로 평가받아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월 모의평가는 재수생들의 실력과 참여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첫 모의고사로, 내년 의대 정원 증원이 반영된 첫 해인 만큼 재수생 참여가 크게 늘었다. 평가원에 따르면 지원자 47만4천133명 중 졸업생(졸업생+검정고시생)은 18.7%(8만8천698명)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로학원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고3 학생의 74.2%가 이번 모의평가를 어렵다고 평가했다.


특히 영어 과목의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 때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영어 성적은 각 대학의 수능 최저 등급 충족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6월 모의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반수생까지 실제 수능에 유입되면 상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대거 휴학한 상황인데, 일부 지방권 의대생들은 서울권으로 반수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어 최상위권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6월 모의평가가 끝난 후 입시설명회도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대성학원은 8일 오전 10시 노량진 본원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종로학원이 지난 6일 개최한 입시설명회에는 온라인 합산으로 약 8천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했다.


반수생을 위한 학원들의 특별반 모집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성학원은 17일 서울 대성학원 본원과 강남 등에서 'N수 반수 시즌 반'을 운영하며, 메가스터디는 같은 날 각 본원에서 반수반을 개강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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