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용산구는 10일 이촌동 제1구역에 대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방식의 재개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산구는 이날 서울시에 이 지역의 신통기획 자문사업을 신청했다. 토지 등 소유자 513명 중 176명(34.3%)이 동의해 법정 요건 30%를 채웠다.
이촌동 제1구역은 면적 2만3천543.8㎡에 노후 불량 건축물이 97.3%에 달하는 곳이다.
정비계획안에는 지상 49층, 지하 5층 796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짓고, 어린이집과 체육관 등도 함께 건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통기획은 시가 재개발 계획을 짜는 단계에서부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방식을 말한다. 선정되면 시의 기획설계 용역 발주 없이 자문만 거치면 돼 재건축 사업 기간을 줄일 수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