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골드만삭스, 올해 한국 성장률 하향조정··· 2.2%→1.9%

한은, 올해 기준금리 0.25%p 추가 인하 전망
아시아 '4마리용(한국·홍콩·싱가포르·대만) 성장전망 하향조정

 

【 청년일보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에서 1.9%로 낮췄고 내년은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골드만삭스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투자 보고서에서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4개국의 경제성장을 하향 전망 했다고 보도했다.

 

올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전년동기대비)은 2.1%, 2.0%를 각각 제시, 기존보다 각각 0.4%포인트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 시기는 10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대규모 장기 시위의 타격을 받고 있는 홍콩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1.5%에서 0.2%로 대폭 내렸으며, 내년은 2.3%에서 1.9%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취약한 글로벌 성장세와 무역 환경에 더해 홍콩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치적 시위가 내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의 성장률 전망치도 올해 1.1%에서 0.4%로 대폭 떨어졌고 내년도 1.6%로 종전 2.4%보다 하향 조정됐다.

 

대만은 미국이 대(對)중국 수입을 줄이고 대만에서 수입을 늘린 덕에 타격이 크지 않았다.

 

골드만삭스가 전망한 대만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2.3%, 2.2%로 종전보다 0.1%포인트, 0.2%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표] 아시아 4개국 경제성장률 전망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기간 신규 종전 신규 종전 신규 종전 신규 종전
2019 3Q 2.1 2.5 -0.5 2.1 0 1.1 2.6 2.6
2019 4Q 2.0 2.4 0 2.8 0.5 2.1 2.5 2.8
2019년 1.9 2.2 0.2 1.5 0.4 1.1 2.3 2.4
2020년 2.2 2.3 1.9 2.3 1.6 2.4 2.2 2.4

※자료 = 골드만삭스 보고서 (단위: %, 전년동기대비)

이들 국가는 높은 글로벌 무역 노출도를 바탕으로 1980∼1990년대 고도성장을 달성하며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렸지만, 최근엔 높은 무역 노출도가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들 국가가 자체적인 국내 개혁 외에도 세계화와 아태 지역의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막대한 이득을 봤지만 바로 이런 특징이 최근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상황에 큰 영향을 받는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