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지하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서울 중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 주위로 소방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727/art_17202429871914_db00d3.jpg)
【 청년일보 】 6일 오전 9시 40분경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 지하 전산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덕트(배관)를 통해 건물 상층부로 확산됐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당국은 장비 46대와 인력 177명을 투입했으며, 오전 11시 3분경 초진(화재 초기 진압)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화재로 인해 숙대입구역 교차로에서 서울역 서부 교차로 방면 도로가 전면 통제됐으나, 이후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화재는 전산실이 아닌 지하 전산 관련 설비가 있는 곳에서 발생했다"며 "전국 역에 있는 현장 자동발권기가 작동하지 않고 있어 코레일톡 등의 대체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역, 익산역, 광주송정역의 현장 발권기는 정상 작동 중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