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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경북 안동 주민 19명 한때 고립…"전원 무사 구조"

임동면·남후면 19명 고립…11명 자력 대피·8명 구조
인근 도로 운행 통제 및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발송

 

【 청년일보 】 지난 밤사이 내린 폭우로 인해 경북 안동시 임동면과 남후면 등지에서 주민들이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의 신속한 구조로 무사히 구조됐다.


8일 경북소방안전본부와 안동시에 따르면, 오전 3시 10분경 임동면 위리와 대곡리 마을에서 총 19명의 주민이 고립됐으며, 이 중 8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1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3시 30분부터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고립된 지역은 임동면 외에도 안동시 남후면 2명, 와룡면 2명, 용상동 1명, 그리고 영양군 입암면 1명으로, 총 6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하천이 범람하며 안동시 등에서 주민이 잠시 고립됐으나 현재는 모두 안전한 상태"라며 "현재까지 잠정 파악된 인원으로 추가 고립 또는 대피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동시 상아동 낙강물길공원 입구 삼거리에서는 양방향 도로 운행이 통제됐다. 봉화군에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주민들은 산림 주변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고 위험 징후 발견 시 안전지대로 신속히 대피할 것을 권고받았다.


이번 강수로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다. 이날 오전 3시 19분께 경북 안동시 옥동 주변과 오전 3시 53분께 영양군 영양읍 주변 읍면동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될 수준의 비가 쏟아졌다.


이는 지난해 수도권에서 시작한 호우 재난문자가 올해 경북과 호남까지 확대된 뒤 첫 호우 재난문자다.


호우 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고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일 경우 발송되며, 1시간 강수량이 72㎜ 이상인 경우에도 해당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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