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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IT·게임 주요기사]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檢 소환조사…국내 게임사들, 獨 '게임스컴'서 'K-게임' 전파 外

 

【 청년일보 】 금주 IT·게임 주요기사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의혹으로 20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국내 게임사 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가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5일간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유저들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고 전해졌다.


이 밖에 '데이터 고속도로'라는 5세대 이동통신(5G)도 지역별, 통신사별로 속도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SM엔터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20여 시간 밤샘 조사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지난 9일 오전 8시 10분 김범수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 김 위원장은 조사와 조서 열람을 마친 후 20시간 35분 만인 10일 오전 4시 45분에 귀가.


이는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의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이후 약 8개월 만의 소환. 검찰은 김 위원장이 직접 주가 조작을 지시하거나 승인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


그는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음.


◆ "독일서 'K-게임' 위용 뽐낸다"…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 '게임스컴 2024' 참가


국내 게임사 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가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5일간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참가. 글로벌 유저들에게 눈도장을 찍겠다는 계획.


넥슨은 네오플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해 선보이는 콘솔(Xbox, PlayStation), PC(Steam) 플랫폼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와 정보를 게임스컴 전야제인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ONL'에 공개할 예정.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inZOI(이하 인조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등 3개 작품을 선보일 계획.


펄어비스는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 '붉은사막'을 공개할 예정.


◆ 5G 속도, 지역·통신사별 '천차만별'…완주 '최저'·강릉 '최고'


'데이터 고속도로'라는 5세대 이동통신(5G)도 지역별, 통신사별로 속도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 다운로드 속도가 빠른 상위 10개 지역 중 9곳은 수도권에 속해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5개 시·군·구 중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완주군으로 441.52Mbps. 이는 전체 평균인 939.14Mbps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


반면,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은 1천727.69Mbps를 기록한 강원 강릉시.


황정아 의원은 "5G는 신산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통신사들이 독과점적 시장지위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부족 문제는 여전하다"며 시정 필요성을 강조.

 

 

◆ "5G IoT 분야 상생협력"…이통3사-RAPA, 업무협약 체결


SKT, KT, LG유플러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통신망 연동 5G IoT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제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번 협약은 통신3사(SKT·KT·LG유플러스)와 RAPA가 협력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5G IoT 제품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고,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


통신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 IoT 관련 통신망 연동 기술규격 공유 ▲각 통신사 테스트 환경 관련 정기적 정보 제공 ▲5G IoT 제품 통신사 검수시험에 RAPA 테스트 결과 활용 ▲중소기업 기술자문 및 컨설팅 등을 시행.


RAPA 역시 매년 기술 협약을 통해 통신3사와 중소기업의 협업 환경을 조성해온 데 이어 올해에는 'IoT기술지원센터'에 5G 비단독모드(NSA)·단독모드(SA), 레드캡(RedCap), IoT 등과 관련된 단말·부품·안테나 기술개발 및 통신사 특화시험 환경을 구축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


◆ CJ올리브네트웍스, 씨젠 ITO 사업 수주…글로벌 시스템 운영 지원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기업 씨젠의 IT 서비스 운영사업을 수주.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씨젠의 IT 시스템 운영·IT 전략 등 ITO 서비스를 통해 업무 고도화를 지원.


씨젠은 한국을 비롯해 주요 해외법인 간 업무를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통합시스템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IT 업무 역량 선진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


이번 사업 수주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IT 기획 능력을 보유했고, 안정적인 IT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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