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화재보험협회 사옥의 설계 및 인허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화재보헙협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옥 재건축 위탁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난달부터 공개 입찰을 통해 사옥 재건축 위탁운용사 선정을 진행해왔다. 1차평가를 통해 숏리스트에 선정된 마스턴투자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4개 운용사가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난 1977년 준공된 현 사옥을 동여의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최대 연면적 2만5천평의 대형 오피스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공사비용과 금융비용 등을 합해 3천억원 중반으로 추산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을지로 센터원 등 핵심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판교알파돔 개발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데 이어 ‘판교 641프로젝트’, ‘성수 K-프로젝트’ 등 초대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연이어 추진해왔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추후 우선협상대상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상 등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며 "현재는 설계 인허가 단계로, 본격적인 재건축에 대해선 보다 장기적으로 접근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