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함꼐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방재시험연구원은 ESS 전기차 등의 배터리 화재 및 열폭주 시험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화재 실증 연구를 통해 전기차 화재 위험성 분석 및 안전성 향상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재사용 배터리 안전성 검사업무와 관련하여 검사 절차의 체계적인 수행을 위한 세부 지침을 마련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및 안전성 검사에 대한 시험 및 연구 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로교통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 연구를 수행하고, 전기차의 도로 안전성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체결된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배터리 열폭주 화재 확산 실험과 전기차 실규모 화재 진압 성능 검증 실험(하부 및 관통 주수 기술) 공동 수행 ▲실험 결과 및 연구 정보 상호 공유 ▲실험 인프라 공동 활용 및 전문 인력 교류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승우 방재시험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로교통연구원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전기차 화재 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과 더불어 전기차 산업 발전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