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731/art_17222118481369_376424.jpg)
【 청년일보 】 내달 전국에서 3만여가구의 아파트 집들이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169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늘어났다.
수도권에는 전년동기 대비 2배 많은 1만8천522세대가 입주한다. 특히 경기지역 입주물량이 1만5천가구로 지난 2021년 1월(1만6천649세대)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1천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6개 단지다.
서울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완료된 단지에서 1천842세대가, 인천은 1천660세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방은 전년동기(1만1천102세대)와 비슷한 수준인 총 1만1천647세대가 입주한다. 세부 지역별로는 충남이 3천306세대로 가장 많고 대구 2천273세대, 경남 2천170세대, 전남 1천208세대 경북 1천144세대 등 순이다.
주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폴라리스 1천45세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 641세대가 8월 입주예정이다. 래미안원펜타스는 후분양아파트로 일반분양에 대한 부분이 8월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지역은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역 롯데캐슬스카이엘 1천236세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트리지아 2천417세대,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D1,D2블록 2천703세대, 화성시 봉담읍 힐스테이트봉담프라이드시티 2천333세대 등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한다.
그 밖에 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 1천404세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비스타동원 1천195세대, 경남 양산시 덕계동 트리마제양산1,2단지 1천469세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아이파크 1천144세대가 8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직방 한 관계자는 "내달 새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전세시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며 "다만, 일부 지역에 물량 집중이 두드러져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전반적인 전세가격 안정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