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교육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오는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토·일요일을 제외한 12일간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에서 이뤄진다.
수험생 본인이 직접 원서를 접수해야 하지만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해외 거주자 등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로 지정된 경우 직계 가족이 대리 접수할 수 있다. 현 고등학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괄 접수가 진행되며,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교 소재지가 다른 졸업생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수험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제주도 고교 졸업자와 제주도에 주소지를 둔 수험생 중 제주도가 아닌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내 특별 접수처에서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제출 시, 모든 지원자는 신분증과 여권용 규격 사진 두 장을 준비해야 하며, 졸업생이 출신 고등학교가 아닌 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접수할 경우,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해당 교육과정 이수 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응시 수수료는 응시 영역 수에 따라 3만7천원에서 4만7천원 사이로, 원서 접수처에서 직접 납부할 수 있다.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는 증빙자료를 제출해 응시 수수료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은 가상계좌, 스쿨뱅킹 등을 통해, 졸업생은 신용카드나 가상계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 온라인 사전 입력 서비스가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1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온라인으로 입력한 인적 사항과 응시 영역은 반드시 현장 접수처 방문 후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최종 접수가 완료된다.
한편 2025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4일 시행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