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24.6℃
  • 구름많음강릉 24.3℃
  • 구름많음서울 26.6℃
  • 구름조금대전 27.1℃
  • 맑음대구 26.3℃
  • 구름조금울산 25.6℃
  • 구름조금광주 24.9℃
  • 구름많음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5.3℃
  • 맑음제주 27.1℃
  • 구름많음강화 24.2℃
  • 구름많음보은 24.4℃
  • 맑음금산 25.5℃
  • 맑음강진군 25.5℃
  • 맑음경주시 25.0℃
  • 맑음거제 27.5℃
기상청 제공

재계 총수들, 추석연휴에도 해외출장…내주 체코로 '총출동'

尹대통령 체코 방문에 경제사절단 동행…한국-체코 경제 협력 기대↑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함께하면서, 한국과 체코 간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SK그룹의 최태원 회장,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 LG그룹의 구광모 회장이 동행해 주요 첨단산업 및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출장에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대표 약 60여 명이 참여해 체코와의 경제 교류를 심화할 계획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체코 방문에서는 첨단산업, 고속철도, 그리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중심으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체코 상공회의소와 함께 비즈니스 포럼을 주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체코 진출과 경제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양국은 원자력, 미래차, 배터리, 수소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체코는 현재 탈석탄 정책을 추진하며 원자력과 수소 등 대체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체코는 러시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이미 체코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삼성전자는 1990년대부터 체코에서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체코 노소비체에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체코에서 가전 사업을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전장 부품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그룹은 배터리 및 수소 사업을 중심으로 체코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포스코그룹은 체코 내 수소프로젝트와 연계한 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기업들은 체코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인프라 재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