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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은?…"의료 이용·감염병 예방, 이렇게 하세요"

응급의료포털·지도 앱 등 통해 연휴 동안 병원·약국 탐색 가능
코로나19 예방으로 손 씻기·실내 환기·기침 예절 준수 등 중요
계란·해산물 등 충분히 익혀야…'비브리오패혈증'도 주의 당부
해외여행 시, 국가별 감염병·2주전 예방접종·건강상태 확인 등

 

【 청년일보 】 추석 연휴가 오늘부터 닷새간 이어진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휴식을 취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필요하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하기에 앞서 의료기관 이용 방법과 감염병 예방 수칙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14일 이들 양기관에 따르면 먼저, 추석 연휴 동안 병원과 약국을 이용해야 한다면, ▲응급의료포털 ▲지도 앱 ▲전화 문의 등을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누리집이나 응급의료포털 앱에서 의료기관을 검색할 수 있으며, 네이버나 카카오 지도 앱에서 '명절진료', '응급진료' 탭을 통해 주변 병의원과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지역번호+120)를 통해 문의할 수도 있다.


특히 연휴 기간 동안에는 대형 병원으로 환자가 몰릴 수 있어 경증 환자(감기, 장염, 열상 등)는 당직 병·의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등 빠른 치료가 필요한 증증 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거점응급의료센터를 찾아야 한다.


연휴 중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다면 응급의료포털에서 발열클리닉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치료제 처방과 조제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은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으로는 손 씻기, 실내 환기, 기침 예절을 준수하고, 밀폐된 실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요양병원과 같은 고위험군 시설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감염된 경우 불필요한 만남과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위생적인 음식 섭취와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미리 숙지해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음식 보관 및 조리 방법이다.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지 않고, 계란이나 해산물 등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또, 계란이나 생선 등을 만진 후에는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으로는 해산물을 날로 먹지 말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므로,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올해 급성설사질환 감시사업에서 보고된 설사질환의 원인균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어, 음식을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보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밖에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여행 전에는 해외감염병NOW를 통해 여행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최소 2주 전에 완료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익힌 음식과 끓인 물만 섭취하며, 손을 자주 씻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울러 귀국할 때는 Q-CODE나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감염병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신고해야 한다.


한편,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료기관 이용 시 미리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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