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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 '배임·횡령' 혐의로 징역형 집유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선고

 

【 청년일보 】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4부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구 전 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본인의 지위를 이용해 타 주주들의 반대에도 과다한 성과급 지급 기준을 마련해 그 기준에 따라 보수를 받았다"며 "또 회사 회계와 분리해 별도로 관리한 상품권을 현금화하도록 지시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권 현금화는 선대 때부터 이뤄져 문제가 없다며 부친을 핑계 삼아 회사에 부당한 손해를 가하지 아니할 의무를 피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구 전 부회장이 개인 명의로 골프장 회원권을 매수하며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혐의와 경영성과금을 부당하게 수령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는 무죄로 봤다.


앞서 지난해 9월 구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 재직 당시인 2017년 7월부터 2021년까지 회삿돈으로 산 상품권을 현금화한 뒤 개인적인 목적에 사용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에도 과도한 성과급을 챙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구 전 부회장은 2021년 6월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를 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아워홈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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