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 겨울학기를 맞아 ‘K-컬처’를 테마로 다양한 강좌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한강 작가가 국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우리나라의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등 전 세계적으로 K-컬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겨울학기에는 문학부터 요리까지 K-컬처 전반을 다루는 강좌들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먼저 한강 작가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K-문학’ 강좌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한강 작가 관련 강좌로는 매주 유명 서평가 이현우와 함께 한강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다시 읽어보는 강좌 등이 있다.
또한, 제 15회 젊은 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김멜라 작가 등과 함께하는 북토크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올해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년을 기리며, 역사 해설가와 함께 윤동주 문학관과 시인의 언덕이 위치한 인왕산 자락을 방문하는 문학 기행 강좌도 선보인다.
유명 셰프들과 함께하는 ‘K-요리’ 클래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강좌는 최근 인기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나폴리 맛피아(권성준)’에게 배우는 ‘코리아-이탈리안 퀴진 클래스’다.
또한, 동일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15년 연속 미쉐린 스타 셰프로도 유명한 ‘파브리’와 함께 우리나라 식재료를 활용해 연말 파티용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강좌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막걸리집으로는 처음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한국술집 안씨막걸리’에서 전통주를 직접 빚고 페어링 해보는 이색 강좌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롯데문화센터의 연간 테마인 ‘절기’와 관련된 강좌도 진행한다. 동짓날에 달력을 나눠주던 옛 문화를 배우며, 성북구에 위치한 한옥에서 동지 책력을 만들어보는 강좌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새해를 맞아 호랑이와 까치를 함께 그리는 ‘호작도’ 등 민화를 그려보는 강좌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한편,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하는 롯데문화센터 겨울학기 접수는 지역에 따라 23일부터 가능하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도 및 인천의 수도권 점포 같은 경우 지난 학기에 문화센터를 수강했던 회원은 23일부터, 신규 회원은 24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이외 서울 및 지방 점포에서는 기존 회원은 24일부터, 신규 회원은 25일부터 가능하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올 한해 ‘절기’를 테마로 우리나라의 다양한 계절 문화를 소개한데 이어, 마지막 학기인 겨울학기에는 최근 트렌드를 접목해 ‘K-컬처’ 전반에 대해 살펴보는 강좌들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롯데문화센터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테마 선정 및 강좌 구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