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가 끝나기 전, 꼭 실천하고 싶은 목표는?" 

새해가 밝기까지 한 달 가량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당근' 이용자들이 마지막까지 꼭 이루고 싶은 연말 목표 1위는 '건강'이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지난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동네생활' 게시판에서 '2024년이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을 주제로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위는 '운동/건강관리/다이어트', 2위 '감사와 사랑 표현', 3위 '자기계발'로 나타났다.

매년 새해 결심의 단골 주제로 손꼽히는 운동은 마지막 연말 목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중 약 40%가 러닝, 헬스, 다이어트 등의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루틴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동네생활' 게시판에서는, "하루 2시간 걷기를 목표로 하려구요", "한 달 보름 동안 운동 열심히 해야겠어요"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며 남은 기간 실천 의지를 다지는 게시물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2위를 차지한 연말 목표는 다름 아닌 주변인들에게 보내는 '일상 속 감사와 사랑 표현'이었다. 가족, 친구, 연인, 부모님 등 가까운 이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겠다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의 약 26%에 이르렀다. 
  

자기계발을 목표라고 한 응답도 약 24.5%에 달하며 3위에 올랐다. 자격증 취득, 외국어 공부, 일기 쓰기 등의 과업을 연말까지 완수하겠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떠오른 독서 열풍의 영향으로 독서 계획을 세운 이들도 많았다. 응답자 7명 중 1명은 꾸준히 올해가 끝나기 전에 책 읽는 습관을 기르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내 여행, 금주·금연, 운전면허 취득 등 개인적인 목표를 담은 다짐들도 이어졌다. 

당근 관계자는 "남은 연말 기간 동안 실천하고 싶은 목표를 이웃과 공유하며 서로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근 동네생활 게시판을 통해 이웃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