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148/art_17325144106478_f7963d.jpg)
【 청년일보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정시가 늦게 치러진다고 해서 그 부분(선발 인원)만 따로 바꾸자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며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의료계가 제기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 조정 요구에 대해 "정시와 수시 선발 과정은 별개가 아니며, 수시 미충원 인원은 정시로 이월되는 것이 입시 과정에서 이미 예측 가능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절차를 갑작스럽게 변경하는 것은 대입 제도의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계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조정하기 위해, 정시에서 수시 미충원 인원을 선발하지 않는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 부총리는 "정부가 다 열어놓고 소통하자는 원칙은 가지고 있지만 정말 안 되는 것은 또 안 된다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의대생들의 대규모 휴학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 부총리는 "정부는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이 복학하도록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며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를 의료계와 합의할 경우, 학생들이 복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시 논술 문제 유출 논란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연세대에 대해서는 "대학이 자율성을 갖고 책임 있게 해결해야 하지만, 파장이 큰 사안인 만큼 교육부도 협의에 나서고 있다"면서 "논술 전형의 정시 이월은 학생들에게 수시 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남녀 공학 전환 문제로 갈등을 빚는 동덕여대 사태와 관련해선 "대학 구성원 간에 충분히 합의하고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한 성찰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을 아꼈다.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디지털 과몰입 우려는 적다고 선을 그었다.
이 부총리는 "(AI 디지털교과서와) 종이 교과서를 병행하는 것"이라며 "공부를 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학생들이 몰입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내 스마트폰 금지 법안과 관련해선 "희망컨대 올해 내로 그 법안이 통과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