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양육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니클로 임직원들. [사진=유니클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250/art_17340658846764_1fe9a4.jpg)
【 청년일보 】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초록우산과 협약을 맺고, 재활용 섬유 패널로 제작된 업사이클링 가구를 국내 아동양육시설에 지원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공간' 캠페인을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옷의 선순환을 목적으로 하는 유니클로의 'RE.UNIQLO(리유니클로)' 이니셔티브 일환이다.
매장에 설치한 의류수거함을 통해 수거된 의류 중 기부가 불가한 의류들을 선별하고, 이를 업사이클을 위한 섬유 패널로 만든 후 가구로 제작해 아동양육시설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니클로는 지난 11월 초록우산과 협약을 맺고 1차년도 사업 운영을 위해 2억5천여만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으며, 가구가 지원되는 아동양육시설 10곳에 의류 700점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유니클로와 초록우산은 본 캠페인의 1차년도 사업으로 공용 테이블 2종, 슬라이딩 도어 옷장, 책상 및 책장 등 총 5가지 종류의 가구 240점을 제작했으며, 이를 국내 10곳의 아동양육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기부해 주신 옷 중, 재사용하기 어려운 옷을 선별해 업사이클링 가구로 제작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옷의 선순환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며 "아동양육시설에 노후화된 가구가 많다고 들었는데, 새로운 업사이클링 가구를 통해 아이들이 더 나은 일상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