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제약사 및 의료산업 상장사 중 코스피 상장사 7곳과 코스닥 상장사 22곳이 결산배당을 진행한다.

 

이 중 셀트리온과 JW중외제약을 포함해 총 11곳의 상장사들이 전년보다 1주당 배당금과 배당총액 모두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12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 등 29곳의 의료산업 상장사들이 현금 배당을 공시했다.

 

이번에 배당을 결정한 상장사 중 코스피 상장사는 ▲셀트리온 ▲GC녹십자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파미셀 ▲한독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7곳이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전년(500원)보다 250원 늘어난 750원을 책정했다. 배당총액은 1천537억7천315만원으로 전년(1천36억376만원)보다 48.4%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배당을 공시한 의료산업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배당을 진행한다.

 

녹십자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1천500원을 결정했다. 이는 현재까지 배당을 공시한 의료산업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1주당 배당금액이다. 이어 배당총액은 171억1천977만원으로, 1주당 배당금액과 배당총액 모두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JW중외제약은 각각 1주당 배당금으로 ▲보통주 450원 ▲우선주 475원을 책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50원씩 증가한 금액이다. 배당총액은 110억6천821만원으로 전년(96억6천525만원) 대비 14.5% 증가했다.

 

JW생명과학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전년과 같은 액수인 500원으로 책정했으며, 총 77억4천228만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한다. 파미셀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20원으로 계산해 총 12억8만원의 배당을 진행할 예정인데, 최근 5년간 파미셀의 배당 결정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독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전년(300원)보다 100원 낮아진 200원으로 책정했으며, 총 27억5천271만원 규모의 배당을 진행한다. 전년도에 결산 배당을 하지 않았던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200원을 책정했으며, 배당총액은 241억2천340만원이다.

 

이어 올해 현금 배당을 결정한 코스닥 상장사는 총 22곳에 달했다. 녹십자웰빙, 티앤엘, 이글벳, 중앙백신, 대한약품, 동국제약, 코텍, 휴메딕스, 뷰웍스, 비씨월드제약, 원바이오젠, 진영제약, 인트론바이오, 엘앤씨바이오, 현대바이오랜드, 신신제약, 하이텍팜, 삼천당제약, 케어젠, 아이센스,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등이다.

 

특히 녹십자웰빙과 티앤엘, 이글벳, 중앙백신, 대한약품, 동국제약, 코텍, 휴메딕스, 뷰웍스 등이 전년보다 1주당 배당금과 배당총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웰빙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120원을 책정해 총 21억2천942만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20원이 증가했으며, 배당총액 또한 전년(17억7천523만원) 대비 20% 늘었다.

 

티앤엘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 750원으로 전년(550원) 대비 200원 상향됐으며, 배당총액은 60억5천401만원으로 전년(44억3천961만원) 대비 36.4% 증가했다. 이글벳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 60원으로 전년(40원) 대비 20원 상승했고, 배당총액은 7억3천649만원으로 전년(4억9천100만원) 대비 50% 증가했다.

 

중앙백신의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전년(150원) 대비 20원 오른 170원이며, 배당총액은 16억2천498만원으로 전년(14억4천880만원) 12.2% 증가했다. 대한약품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전년(750원) 대비 150원 오른 900원을 책정했으며, 배당총액은 52억9천200만원으로 전년(44억1천만원) 보다 20% 늘어났다.

 

동국제약은 1주당 배당금으로 각각 보통주 200원과 우선주 584원씩 배정해 총 92억4천359만원의 배당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주당 배당금 액수의 경우 보통주는 20원 오르고, 우선주는 65원 상향됐다. 배당총액도 전년 83억1천307만원 대비 11.2% 증가했다.

 

코텍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250원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200원) 대비 50원 오른 액수다. 배당총액은 32억2천897만원으로 전년(27억4천337만원) 대비 17.7%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전년(275원) 대비 55원 늘어난 330원을 책정했으며, 배당총액은 34억339만원으로 전년(28억5천863만원) 대비 19% 증가했다.

 

뷰웍스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600원을 책정했으며, 배당총액은 55억915만원이다. 이는 1주당 배당금의 경우 전년(350원)보다 150원 오른 금액이며, 배당총액도 전년(32억1천367만원) 대비 71.4% 증가했다.

 

이밖에 비씨월드제약은 전년처럼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100원을 책정해 총 5억4천273만원 규모의 배당을 진행한다. 원바이오젠의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같은 20원이며, 배당총액은 총 7억946만원이다.

 

진양제약의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5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며, 지난해 8~9월과 11월에 3차례 걸쳐 국내 사모 CB전환(추가 상장) 등이 이뤄지면서 발행주식 수가 늘어 배당총액은 전년(16억1천887만원) 대비 5.9% 증가한 17억1천402만원이다.

인트론바이오의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00원으로 전년과 같으며, 신한투자증권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보통주 121만3천631주를 자기주식으로 취득하면서 배당이 가능한 주식이 줄어 배당총액은 31억9천779만원으로 전년(33억1천915만원) 대비 3.7% 감소했다.

엘앤씨바이오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50원씩 책정해 총 11억3천424만원 규모의 배당을 진행한다. 이는 전년보다 1주당 배당금과 배당총액이 모두 감소한 수치로, 1주당 배당금은 전년(100원) 대비 50원 줄었고, 배당총액도 전년(22억6천849만원) 대비 절반으로 감소했다.

현대바이오랜드의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70원으로 전년과 같고, 지난해 5월 현대바이오랜드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식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총 발행주식 수가 2배로 증가함에 따라 배당총액도 전년(10억5천만원) 대비 약 2배 늘어난 21억원이다.

신신제약의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60원으로 전년 수준이며, 배당총액도 전년과 같은 9억1천23만원 규모의 배당을 진행한다.

하이텍팜의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00원으로 전년 수준이지만, 지난해 1월 소유주식 1주당 0.5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가 이뤄지면서 보통주 354만4천391주가 늘어남에 따라 배당총액도 10억6천326만원으로 전년(7억887만원) 대비 50% 증가했다.

삼천당제약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 200원씩 지급하며, 배당총액은 46억5천149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케어젠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전년과 같은 400원이며, 지난해 취득한 자기주식 26만3천451주가 반영되면서 배당총액은 195억4천831만원으로 전년(196억5천369만원) 대비 0.5% 감소했다.

아이센스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전년과 같은 100원을 책정했으며, 배당총액은 27억6천380만원이다.

휴온스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전년과 같은 330원으로 책정했으며, 배당총액은 38억9천661만원이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전년(275원) 보다 25원 적은 250원을 책정했으며, 배당총액은 30억4천500만원으로 공시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