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동남아시아 최대의 게임 산업 B2B 및 B2C 플랫폼인 게임스컴 아시아(gamescom asia)와 태국 최대 게임 전시회 태국 게임쇼(Thailand Game Show)가 손잡고, 동남아시아 최고의 게임 전시회를 선보인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유럽 최대 게임 행사 게임스컴(gamescom)의 주최 측인 라인메쎄가 올해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방콕의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게임스컴 아시아 X 태국 게임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및 업계 관계자를 위한 공간과 게임 산업 컨퍼런스, 그리고 수많은 게임 팬을 위한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시작된 게임스컴 아시아는 동남아시아 게임 산업을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열린 제4회 전시회에는 전 세계 78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방문객과 177개 전시사가 참여하며 그 영향력을 더욱 확장했다.
태국 게임쇼는 지난 2006년부터 태국에서 매년 개최되며 동남아시아 게임 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태국 게임쇼에는 18만5천명의 방문객과 50개의 전시사가 참가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두 행사의 결합으로 탄생하는 '게임스컴 아시아 X 태국 게임쇼'는 비즈니스 및 게임 런칭 플랫폼으로서는 물론, 게임 팬들에게도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게임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게임스컴 아시아를 주최하는 퀼른메세(Koelnmesse)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 마티아스 쿠퍼(Mathias Kuepper)는 "이번 파트너십은 동남아시아 게임 산업에 있어 혁신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게임스컴 아시아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이 지역을 게임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했다. 태국 게임쇼와 힘을 합침으로써, 글로벌 게이머들과 아시아에서 가장 열정적인 게임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콕은 풍부한 문화와 급성장하는 게임 생태계를 바탕으로 이 역사적인 행사의 새로운 장을 열기에 완벽한 도시"라고 덧붙였다.
태국 게임쇼 창립자 폰숙 히란프루엑(Pongsuk Hiranprueck)은 "태국 게임 산업에 엄청난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태국은 아시아 최고의 게임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게임스컴 아시아가 태국의 가능성을 인정해준 것에 감사하며, 우리는 함께 태국 게임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CEO 닥터 눗타폰 님만팟차린(Asst. Prof. Dr. Nuttapon Nimmanphatcharin) 역시 "이번 파트너십이 태국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태국이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디지털 혁신과 창의성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글로벌 협력, 투자 유치, 인재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독일 게임 산업 협회 게임 매니징 디렉터 펠릭스 팔크(Felix Falk)는 "게임스컴은 독일을 기반으로 아시아와 남미에서도 개최되며 세계 최대의 게임 산업 행사 브랜드로 성장해왔다"며 "게임스컴 아시아와 태국 게임쇼의 결합으로 더욱 강력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게임스컴 아시아 X 태국 게임쇼'는 ▲비즈니스 및 업계 네트워킹 공간 ▲게임 산업 컨퍼런스 ▲AAA 게임 및 인디 게임 쇼케이스 ▲e스포츠 대회 ▲코스프레 ▲독점 게임 체험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및 태국 게임 소프트웨어 산업 협회(TGA)의 전략적 지원을 받아, 태국을 아시아 게임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스컴 아시아 X 태국 게임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유튜브, 디스코드, 틱톡, 링크드인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