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일본 코지마프로덕션이 기대작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의 출시일을 오는 6월 26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 페스티벌의 패널 세션에서 이뤄졌으며, 신규 트레일러와 함께 공개됐다.

'데스 스트랜딩2'는 일본 대형 게임사 코나미에서 '메탈기어' 시리즈를 만들었던 스타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小島秀夫) 코지마프로덕션 대표가 지난 2019년 선보인 '데스 스트랜딩'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의 주인공 샘 포터 브리지스가 다시 한번 인류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게임은 초자연적 존재와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며 펼쳐지는 독창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특징으로 한다.

전작 '데스 스트랜딩'은 철학적인 메시지와 실험적인 연출, 고립된 세계관에서 물자를 배송하는 독특한 게임성이 호평받은 바 있다. 이번 신작에서도 이러한 요소들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에서는 영화 같은 연출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한국의 유명 배우 마동석이 홀로그램 형태로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의 역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데스 스트랜딩2'는 ▲스탠다드 에디션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컬렉터스 에디션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 예약 주문이 시작되며,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과 컬렉터스 에디션 구매자는 출시 48시간 전부터 게임을 미리 플레이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 혜택을 제공받는다.

특히, 컬렉터스 에디션에는 15인치 스태추, 돌맨 피규어, 아트 카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편지, 다양한 인게임 보상 등이 포함돼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