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환자 평균 입원 대기기간 일수가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4/art_17435517462934_560dfe.jpg)
【 청년일보 】 의정 갈등이 발생한 지난해 환자들의 입원 대기 기간이 4일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는 지난해 7월 22일∼9월 27일 1만4천681명을 대상으로 외래 및 입원 진료 이용 경험에 관해 설문(가구 방문 방식) 조사한 ‘2024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2017년부터 매년 의료서비스 경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 사직 사태가 벌어진 이후인 7월부터 9월 사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기다리지 않고 당일 입원하거나 환자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해서 입원한 경우는 90.2%로, 전년(89.4%) 대비 0.8%p 상승했다.
나머지는 9.8%는 원하는 날짜에 입원이 안 돼 기다린 경우였으며, 대기 기간은 평균 17.5일로 전년(13.6일) 대비 3.9일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서비스 경험조사가 시작된 2017년 이래 최장 기간이며, 특히 원하는 날에 입원하지 못한 환자 중 10일 이상 기다린 경우가 69.2%로 가장 많았다.
외래 진료의 경우 99.6%가 당일 또는 원하는 날짜에 이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원하는 외래 진료 날짜로부터 대기한 환자는 0.4%였고, 이들의 평균 대기일수는 11.4일을 기록했다.
외래 진료 대기기간이 30일 이상으로 긴 경우는 19.8%였는데, 이들은 상급종합병원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위해 대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서 접수 후 기다린 시간은 평균 16.7분이었으며, 진료 시간은 평균 7.0분으로 조사됐다.
반면 응답자의 61.1%는 실제 진료 시간이 1∼5분에 불과했고 응답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