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105/shp_1738050320.png)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이 공장 가동률 상승과 수주 계약 확대 등을 통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파른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115만원 → 125만원’으로 상향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실적 프리뷰 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1조3천11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10.5% 상향한 수치다.
또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0.3% 늘어난 3천99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7.5% 상향했다.
올해 전체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서 연구원은 연결 기준 202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은 작년 대비 25.9% 증가한 5조7천253억원, 영업이익은 1조7천103억원으로 29.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효과를 반영해 현금흐름할인법(DCF) 밸류에이션 기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연간 신규 수주 43억달러를 돌파하고, 2025년 1분기 유럽 소재 제약사와 14억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부터 5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14조원 수준으로 가파른 수주잔고 증가가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서 연구원은 “미국의 의약품 관세의 경우 추가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할 가능성이 남아있으나 현시점의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며 “관세 부과로 인한 국내 위탁생산(CMO)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약화와 고객사 이탈 등에 대한 우려는 해소됐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