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 구름많음동두천 18.2℃
  • 구름많음강릉 14.9℃
  • 흐림서울 19.3℃
  • 구름많음대전 25.6℃
  • 구름많음대구 25.3℃
  • 구름많음울산 23.7℃
  • 구름많음광주 23.6℃
  • 흐림부산 20.1℃
  • 구름많음고창 22.5℃
  • 구름많음제주 18.9℃
  • 흐림강화 14.7℃
  • 구름조금보은 24.5℃
  • 구름많음금산 26.1℃
  • 구름조금강진군 21.6℃
  • 구름많음경주시 26.4℃
  • 구름많음거제 18.4℃
기상청 제공

민주당 게임특위 "등급분류 전면 개편…질병코드 도입 적극 대응"

강유정 의원 "게임 이용, 능동적인 콘텐츠 소비…몰입과 중독 명확히 구분돼야"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출범시킨 게임특별위원회(이하 게임특위)가 게임산업 규제 혁신과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밝혔다.

 

게임특위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게임인 속풀이토크쇼 '게임, 더불어썰풀자'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 관련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에 대한 입장을 공유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강유정 의원은 "게임 이용은 능동적인 콘텐츠 소비이며, 몰입과 중독은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젊은 세대는 숏폼 콘텐츠처럼 수동적이고 단편적인 소비에 익숙해지고 있는 반면, 게임은 집중력과 참여를 요구하는 고차원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또한 "게임을 직접 해보지도 않고 부정적인 이미지로만 판단하는 이들이 정책 방향에 과도한 영향을 미쳐왔다"며 "게임에 대한 공포심이 정책을 왜곡시킨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공약에 관련 정책을 적극 반영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풀고, 필요한 부분은 정교하게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열 전 카카오게임즈 퍼블리싱사업실장, 방승호 전 서울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장, 남윤승 OGN 대표, 백주선 법무법인 대율 변호사, 게임마이스터고 졸업생 문강혁 씨 등이 참석해 e스포츠 및 게임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게임특위 부위원장이자 이날 토크쇼 좌장을 맡은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와 관련해 "게임물관리위원회 폐지에 준하는 수준의 혁신 또는 권한 이관이 필요하다는 것이 특위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등급분류 기관은 물론 게임 이용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근본적인 제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