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2 (화)

  • 흐림동두천 15.9℃
  • 흐림강릉 11.2℃
  • 흐림서울 18.0℃
  • 대전 17.5℃
  • 대구 17.8℃
  • 울산 16.2℃
  • 흐림광주 18.9℃
  • 부산 16.2℃
  • 흐림고창 18.0℃
  • 흐림제주 20.8℃
  • 구름많음강화 17.4℃
  • 흐림보은 16.6℃
  • 흐림금산 17.1℃
  • 흐림강진군 17.4℃
  • 흐림경주시 17.9℃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출범 3개월 국가바이오위원회… 현장선 ‘체감 없다’ 지적”

바이오 업계 “국가바이오위원회 효과 체감低”
이승주 부회장 “바이오 컨트롤타워 지원 필요”

 

【 청년일보 】 대통령 직속 기구로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출범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현장에서 체감할 정도의 변화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출범 초기인 만큼 조금 더 지켜보자는 여론이 일고 있지만, 반면 바이오산업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이 3개월을 앞두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 배경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과 자금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고,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만한 변화도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출범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좀 더 시간을 두고 운영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바이오위원회는 대통령이 없는 상황에서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구체적인 아젠다를 세우고 있으며, 바이오산업 관련 규제 조사 및 여러 부처와 협의하고 있는 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직 바이오산업 지원책이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어 중복 투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위원회가 컨트롤타워로서 산업 전반을 통합하고, 로드맵을 그릴 수 있는 체계적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지난 1월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출범했다.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및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개발(R&D) 추진을 비롯해, 1조원 이상 규모 민·관 펀드 조성 및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