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브라우저 '오페라 GX'가 스트리트뷰 기반 인기 게임 '지오게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오게서 월드 챔피언십 2025'의 공식 브라우저로 선정됐다. [사진=오페라 GX]](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7985788234_a5bf52.jpg)
【 청년일보 】 웹 브라우저 오페라 GX(Opera GX)는 스트리트뷰 기반 인기 게임 지오게서(GeoGuessr)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오게서 월드 챔피언십 2025'의 공식 브라우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6천만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보유한 지오게서는 구글 스트리트뷰 기반 무작위 장소를 탐험한 후 제한 시간 안에 자신의 위치를 추측하는 온라인 지리 게임이다.
시각적 단서를 활용해 위치를 유추하고 추측의 정확도에 따라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탐험과 지리적 지식, 직관을 결합해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페라 GX는 올 여름 개최되는 '지오게서 월드 챔피언십 2025'의 공식 경기용 브라우저로 사용되며, 모든 선수들은 오페라 GX를 통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해 스톡홀름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24명의 결승 진출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트위치와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30만명에 달하는 온라인 시청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
대회 전 과정에 걸쳐 오페라 GX는 대표 기능인 'GX 컨트롤'을 통해 CPU, RAM, 네트워크 대역폭을 세밀하게 조정하며 브라우저 기반 게임 환경에서도 플레이어들의 원활한 경기를 지원하고 뛰어난 안정성과 최적의 퍼포먼스를 보장할 예정이다.
또한, 오페라 GX는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지오게서 게임 내 'GX 맨' 아바타를 출시한다. 아바타 판매 수익 전액은 월드 챔피언십 상금으로 적립되어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커뮤니티 참여를 촉진시키는 데 기여한다.
마체이 코첸바(Maciej Kocemba) 오페라 GX 제품 디렉터는 "오페라 GX는 게이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탄생한 브라우저로, 이번 지오게서 월드 챔피언십과의 파트너십은 매우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오페라 GX는 사용자가 게임과 게임 문화를 즐기는 방식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제어, 브라우징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 챔피언십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 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오게서 공동 창립자 및 e스포츠 총괄 미카엘 팔가드(Mikael Falgard)는 "지오게서가 월드 챔피언십을 위해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대 브라우저 기반 게임 중 하나로서, 게이머를 위해 설계된 오페라 GX와의 협업은 당연한 선택"이라며 "대회 주요 일정과 결승전까지 경기 전반에 걸쳐 오페라 GX를 사용해 경기를 펼치는 흥미로운 모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페라 GX가 공식 브라우저로 참여하는 '지오게서 월드 챔피언십 2025'는 내달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APAC 메이저를 시작으로, 같은 달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아메리카 메이저,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 욘셰핑에서 EMEA 메이저가 각각 진행된다.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최종 결승전은 덴마크 코펜하겐 KB 홀렌(KB Hallen)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