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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신화' 삼양식품, 주가 100만원 돌파…'황제주' 등극

개장 직후 100만1천원에 거래…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약세 전환
증권가 "실적 성장 지속…주가 120만원 기대도"…황제주 등극 초읽기

 

【 청년일보 】 삼양식품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했다.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개장 직후 전장 대비 0.81% 올라 100만1천원을 기록했다. 이후 바로 약세로 전환해, 전장 대비 4.73% 내린 94만6천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이 같은 추세라면 종가 기준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 종목) 등극은 시간문제일 전망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종가 기준 주가가 100만원 이상인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한 종목뿐이다.

 

삼양식품의 경우 지난해 5월 14일 52주 신저가(32만2천원)를 기록했으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이날 100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불닭볶음면의 세계적인 인기에 실적이 고공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회사는 매출액 1조7천300억원, 영업이익 3천442억원, 당기순이익 2천7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5%, 133%, 115% 증가했다.

 

이는 창사이래 최대 실적으로 수익성 높은 해외 비중이 늘며 영업이익이 사상 최초로 3천억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주가 상승 여력이 더 남아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최근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는 CAPA(생산능력) 확장과 유통 채널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키움·대신·한화투자증권(120만원), 신한투자·유안타·유진투자증권(110만원) 등 다수 증권사가 100만원을 넘는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조만간 발표될 1분기 역시 호실적이 기대된다. 이 기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천982억원, 1천45억원,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30.5%, 29.0%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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