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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 5개 분기 연속 증가...올 1분기 화장품·자동차 '역대 최대'

1분기 중기 수출, 0.7% 오른 '270억달러'
수출 1위는 화장품, 자동차 67.4% '증가'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 발표한 '2025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270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는 화장품과 자동차,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와 중국의 제조업 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1분기 0.1% 늘면서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올해 1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월별로 살펴봤을 때 1월은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줄었으나, 2월(7.1%)과 3월(5.2%)에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6만3천135개 사로 1.6% 늘었다.


품목별로는 중소기업 수출 1·2위 품목인 화장품(18억4천만달러)과 자동차(17억4천만달러)가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상위 10개 수출국 중 중국·일본·홍콩·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 6개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미국·베트남·인도·멕시코 등 4개국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경우 화장품 수출은 증가했으나 글로벌 전기차 캐즘에 따른 이차전지 관련 장비 수요 둔화로 기타기계류(-47.4%), 전자응용기기(-25.6%) 수출이 감소했다.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올해 1분기 중소기업의 철강 제품 수출은 17.8%, 알루미늄 제품 수출은 7.6% 각각 줄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중소기업의 관세 대응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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