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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신정부 출범 계기 美현지 대외 홍보전 본격 시동

美 의회 자선야구대회서 韓 기업 대미투자 적극 홍보

 

【 청년일보 】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미 간 상호관세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성과를 미국 상·하원 의원 등 현지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트럼프발 상호관세 협상 시한(7/8)을 한 달 여 앞둔 지난 11일 저녁(미 워싱턴 현지시각),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 구장에서는 미국 상·하원 의원 69명이 감독 및 선수로 직접 참여하는 '美 의회 자선야구대회'가 열렸다.

 

한경협은 美 의회 자선야구대회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전광판 홍보영상 상영 ▲대미 투자 전단지 배부 ▲외야석 배너 설치 등을 통해 한국의 대미 투자 성과를 미국 현지에 적극 알렸다.

 

한경협의 홍보 영상 및 자료에는 2016년 트럼프 대통령 1기 이후, 우리 기업들이 1천6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약 83만 개의 현지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류진 한경협 회장은 美 의회 자선야구대회 공식 리셉션에 직접 참석해 미국 주요 상·하원 의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코리아 세일즈'에 나섰다. 류 회장은 현장에서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성과는 물론 조선·에너지 등 한·미 유망 협력 분야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날 공식 리셉션에는 텍사스, 조지아, 테네시, 인디애나, 아이오와 등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지역을 포함해 25개 주 상·하원 의원 69명이 참석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새 정부 출범으로 상호 관세 등 미국과의 협상이 본격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미국 내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현지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한경협은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해 온 대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미국 오피니언 리더와 일반 국민들에게 한국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모두 중요한 파트너임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협은 이번 미의회 자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우리 기업의 미국 내 활동 전반을 현지 주요 언론 및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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