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중심 통계 교육 과정’ 포스터. [사진=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7369145811_e0c17d.png)
【 청년일보 】 임상시험 통계 분석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질환 중심 통계분석 실무 교육’이 개설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의약품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질환별 특징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특화된 통계분석 교육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교육과정 개발은 연세대학교 미래의료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강대용 교수)이 맡았으며, 질환군별 통계 기법의 차이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임상시험 통계 담당자의 분석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과정별 주요 내용은 ▲1차 교육(7월 31일): 심혈관 및 대사질환 ▲2차 교육(8월 25일): 신경 및 정신질환 ▲3차 교육(9월 24일): 암 ▲4차 교육(10월 22일): 호흡기 및 소화기 질환이다.
각 과정에서는 다양한 통계 기법(생존 분석, 반복측정 자료 분석, 성향점수 매칭, 혼합모형 등)을 다루며, 통계 소프트웨어(PASS, SAS, R 등)를 활용한 실습과 함께 결과 해석 및 시각화까지 포함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에 응답한 인원 중 선발된 수강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수강생 피드백은 차년도 정규과정 고도화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통계는 임상시험의 과학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교육이 질환별 분석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임상시험의 분석 품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