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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에 물가도 출렁"…6월 생산자물가 상승세

한은 “7월 기상 여건, 물가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

 

【 청년일보 】 농축산물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며 지난 6월 생산자물가가 석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77(2020년 기준 100)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지난 4월(-0.2%)과 5월(-0.4%)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축산물(2.4%)과 농산물(1.5%) 가격 상승 영향으로 농림수산품은 전달보다 0.6% 올랐다.

 

공산품은 전체적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는 0.6% 하락한 반면, 석탄·석유제품은 1.2% 올랐다. 산업용 도시가스를 중심으로 전력·가스·수도·폐기물 부문은 0.1% 내렸다.

 

서비스 부문은 금융·보험 서비스(2.5%), 부동산 서비스(0.2%) 상승에 힘입어 0.3% 증가했다.

 

개별 품목 기준으로는 배추가 31.1%나 급등했으며, 돼지고기(9.5%), 달걀(4.4%), 위탁매매 수수료(10.8%)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물오징어(-36.3%)와 고등어(-27.6%) 가격은 크게 떨어졌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돼지 도축량 감소와 계란 수급 불균형, 봄배추 작황 부진이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에는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상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에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으며, 6월 상승한 국제 유가가 시차를 두고 7월 생산자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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