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서포터즈 8기 송재민 [단국대학교 산업공학과 4학년]](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7536826263_1394a2.jpg)
【 청년일보 】 PBV는 고객의 니즈와 요구에 맞춰 저비용으로 제공 가능한 친환경 다목적 모빌리티 차량이다. 다양한 형태와 쓰임을 지원하는 전기차 기반의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서 완벽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춰, 개인 맞춤형 삶의 공간부터 대중 셔틀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적 경로 설정 및 군집주행 기능을 바탕으로 교통 및 물류 산업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중이다.
전 세계 PBV 규모는 연 평균 33%씩 늘어나 2025년에는 130만 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2020년에만 32만 대 수준이며, 미래에는 PBV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PBV는 확장성, 활용성, 주행 안전성, 친환경성 그리고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확장성
PBV는 전기차의 자유로운 설계 확장성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전략이 미래에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예이다. PBV의 하부는 배터리를 넓게 깐 스케이트보드 구조로 되어 있는데, 용도에 따라 길이를 4~6m로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그리고 PBV에는 일반적인 자동차 바퀴 대신, 전기 모터를 내장한 16개의 볼 타입 휠이 장착돼 있어 모터가 동력 손실 없이 바퀴를 직접 구동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형 동력 전달 장치가 필요 없어 공간의 활용성이 높다.
◆ 활용성
PBV는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능 갖고 있다.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고 있는데, 그 예로 현대자동차그룹이 2020년 공개한 것만 해도 대중교통, 다목적 공간, 의료 서비스, 거주 공간, 팝업 스토어(푸드 트럭), 화물 운송, 무선 충전 등 7가지에 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전기차 전문 기업인 ‘카누’와 협력하며 다용도의 PBV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PBV가 실제로 구현될 때에는 더욱 많은 종류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주행 안전성
PBV는 자율 군집주행 기능을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도 여러 대의 차량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자율 군집주행 이란 두 대 이상의 차량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동일한 간격을 두고 주행하는 기술을 군집주행이라고 부른다.
이 기술은 V2X 기술을 이용해 앞차와 뒤차가 서로 가속, 감속, 정차 등 차량 제어 정보를 공유하고, 차량에 설치된 각종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급정거와 같은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운전자보다 빠르게 대처하여 사고를 예방한다.
자율 군집주행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차량이 통신을 주고 받으며 대열을 유지하고, 감속이나 방향 전환도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자율 군집주행 기능이 상용화되면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은 물론 미래 물류 산업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 친환경성
블룸버그 NEF(New Energy Financ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에는 2천800만 대, 2040년에는 5천600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될 전망이라 한다. 전 세계 주요 도시별 환경규제가 대폭 강화되고, 활발한 연구 개발로 전기차의 사용성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PBV는 고성능에 경제성까지 갖춘 차세대 친 환경차이다. 지붕에는 태양광을 이용할 수 있는 솔라 루프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동 중 배터리가 방전되더라도 충전용 PBV를 이용한 무선 충전이 가능해 효율적이다.
◆ 사양 및 기능
PBV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 중이다. 인공지능 기반 최적 경로 설정, 길이 4~6m로 조절 및 360° 회전 가능, 충전용 PBV를 이용한 무선 충전 지원, 태양광 충전 가능한 솔라 루프 장착,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Interactive Media Wall) & 디스플레이 탑재,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춰 이동 중 전기 에너지 충전 가능 등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
무한한 확장성과 다양한 쓰임새를 갖춘 PBV는 그 자체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궁극의 차량이 되길 기대한다. 환경 문제, 교통 체증문제 등을 해결하며, 교통 및 물류 산업에 혁신적인 바람을 불어올 것을 희망한다.
【 청년서포터즈 8기 송재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