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4839089185_f1a48c.png)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네이버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1억원에 육박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남성 직원 평균은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1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상반기 1인 평균 급여액은 9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평균 1억100만원을 받아 처음으로 1억원을 넘었고, 여성은 7천8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남성은 8천300만원에서 2천만원 가까이, 여성은 6천500만원에서 1천300만원 가량 증가했다. 해당 수치에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와 스톡옵션 행사 차익도 포함됐다. 다만 스톡옵션을 제외하더라도 평균 급여 수준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카오는 상반기 평균 급여가 5천800만원으로, 네이버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성별로는 남성 6천400만원, 여성 4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근속연수는 네이버가 7.6년으로 카카오(6년)보다 길었다. 네이버는 매년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연봉의 50%까지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으며, 전체 평균으로는 연봉의 20% 안팎이 보너스로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는 성과급이 포함돼 있어 상대적으로 급여가 높게 나타났고, 개발자 직군들을 중심으로 고액 급여가 몰려 있어 업무별로 상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